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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정관장황진단에 챔피언결정전 1차전 완승

중앙일보

입력

 포스코켐텍의 변상일 9단(오른쪽)이 정관장황진단의 이창호 9단에게 승리를 거뒀다. [사진 사이버오로]

포스코켐텍의 변상일 9단(오른쪽)이 정관장황진단의 이창호 9단에게 승리를 거뒀다. [사진 사이버오로]

포스코켐텍이 2018 KB바둑리그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 다가섰다.

1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포스코켐텍이 정관장 황진단을 3-0으로 꺾었다.

이날 낮 12시부터 시작된 1국(변상일 9단 vs 이창호 9단)과 2국(최철한 9단 vs 김명훈 9단)에서 포스코켐텍이 연속 승리하며 앞서나갔다.

포스코켐텍의 2-0 리드 속에서 펼쳐진 3국에서 등판한 나현 9단이 정관장 황진단 4지명 박진솔 8단에게 279수 만에 극적인 흑 반집 승을 거두며 팀의 1차전 승리를 확정 지었다.

포스코켐텍의 최철한 9단(왼쪽)은 정관장황진단의 김명훈 9단에게 승리했다. [사진 사이버오로]

포스코켐텍의 최철한 9단(왼쪽)은 정관장황진단의 김명훈 9단에게 승리했다. [사진 사이버오로]

포스코켐텍의 나현 9단(오른쪽)까지 정관장황진단 박진솔 8단에게 승리하며 팀 승리가 확정됐다. [사진 사이버오로]

포스코켐텍의 나현 9단(오른쪽)까지 정관장황진단 박진솔 8단에게 승리하며 팀 승리가 확정됐다. [사진 사이버오로]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7일 낮 12시부터 속개된다. 17일과 18일(챔피언결정전이 3차전까지 갈 경우에 열린다)에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오픈 하우스 데이(OPEN HOUSE DAY)’가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다.

8개 팀이 더블리그 총 14라운드, 56경기를 펼쳐 정규리그 순위를 정한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상위 4개 팀이 스텝레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대국 방식은 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으로 진행된다. 장고 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초읽기 40초 5회)이 주어진다.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은 정오에 대국을 시작한다.

총규모 34억원(KB리그 31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의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아람 기자 aa@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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