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차량 수리비 인상 17%로 타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보험차량에 대한 수리를 둘러싸고 그동안 정비업계와 손해 보험업계간에 마찰을 빚어온 보험차량 정비수가 인상 문제가 평균 17%를 인상하는 선에서 타결됐다.
손해 보험 회사들과 한국 자동차 정비사업 조합 연합 측은 27일 보험차량에 대한 시간당 정비공임을 현행 4천1백50원에서 4천6백원으로 10·8%, 도장요금은 9만8천원에서 14만7천원(승용차기준)으로 50%를 올리는 등 평균 17%를 인상, 오는 4월1일부터 적용키로 합의했다.
자동차 정비업계는 지난 연말부터 인건비 상승등을 들어 일반 차량 수리비보다 낮게 책정돼 있는 보험차량 정비 수가를 50%정도 인상해줄 것을 요구해왔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