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중간평가대책 3당3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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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도 중간평가 조기실시에 대비해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연일총재 측근들이 상황을 분석하는 등 바삐 움직이면서도 『정부측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있을때까지는 기다리겠다』며 정중동.
김문원 대변인은 『중간평가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모처럼 되찾은 민주질서를 흐트리는 것』이라며 『만약 중간평가를 실시하면 그 성패에 관계없이 군이 반드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개입치 않는다는 확약이 있어야 한다』 고 지적.
김 총재의 한 측근은 『중간평가를 반대해온 우리당도 막상 투표가 실시되면 야 3당 공조체제를 견지해 반대운동을 벌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27일 당론으로 확정한 국민투표법 개정안에서도 정당간 공동연설회를 허용토록 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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