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불만 학부모 74명|재 배정 요구 철야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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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자녀들이 가까운 거리의 중학교에 배정받지 못한데 불만을 품은 서울 명일동 거주 학부모 74명은 21일 마감된 신입생등록도 거부한채 23일 서울 강동 교육구청에 몰려가 학교 재 배정을 요구하며 철야 농성을 벌였다.
주로 명일동 삼익 그린 2차 아파트에 살면서 자녀들이 천호중에 배정된 이들 학부모들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같은 17학군내 배재중·한영중·고덕중 등 3개 중학교에 올해 배정된 학생 1천4백21명의 중학 배정 신청원서에 기재된 주소를 입수, 이중 9백24명의주 소지를 직접 찾아가 실제거주 여부를 조사한 결과위장 전입자 51명, 주민등록상 일부 전입자 55명,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에 배정된 89명, 확인 거부 55명 등 2백50명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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