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대장정 농구·배구|챔피언시리즈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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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3개월에 걸쳐 대장정을 벌인 동계 실내 스포츠의 양대 이벤트인 대통령배 배구와 농구대잔치가 마침내 절정에 올라 24일부터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 시리즈에 들어갔다.
이날 먼저 시작된 제6회 대통령배 배구대회 최강자전(장충체)의 하이라이트는 3, 4, 5회 대회 우승팀 현대 자동차서비스의 4연패 여부와 1, 2회 대회 우승팀 고려증권의 4년만의 정상복귀 여부.
지난83년 창단 이후 양팀 전적은 12승9패로 현대 우세이나 올 시즌은 2승1패로 고려증권이 우위. 공격력. 블로킹에서는 현대가, 리시브율이나 범실면에서는 고려증권이 앞서 승부예측이 어렵다.
한편 여자부의 현대-호유전은「관록과 바람」의 대결이나 호유 돌풍이 3전 중 2승을 올리기엔 힘겨울 듯.
한편 기아산업-현대(남자)동방생명-서울신탁은(여자)간의 격돌로 압축된 88농구대잔치 최종 챔피언 결정전은 25일부터 역시 3전2선승제로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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