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알파인「남매 선수」3파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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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스키가 남매·형제선수들에 의해 그 맥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선두주자는 박재혁(박재혁·한보그룹) 경순(경순·도암중 3년)남매로 박재혁은 10년째 국가대표 자리를 지켜온 한국 스키의 간판스타이고 동생 경순은 올해부터 확실한 국가대표후보 자리를 차지한 유망주.
이들 외에 허승욱(허승욱·수원 수성고 1년) 승은(승은·수원 수일여중 3년) 남매와 해외파인 김명종(김명종·강릉농고3년) 나미(나미·오스트리아 올림픽 스키학교)남매도 있다.
따라서 이번 동계체전 알파인 경기는「박씨 남매」와「김씨 남매」의 자존심 대결로 압축되었는데 그 틈을 비집고「허씨 남매」가 부상, 3파전을 형성.
그밖에 김옥선(김옥선·이화여대 1년)도 오빠 김형진(김형진·재일동포)과 함께 체전에 참가한 남매선수.
또 어연자(어연자·덕성여대 1년) 도 국가대표 어우연(어우연·상무)의 친동생.<용평=김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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