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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낚시줄 이용 셀프세차장 동전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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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22일 셀프세차장 동전교환기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申모(25)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초부터 최근까지 인천과 서울.대구 등지의 셀프세차장 내 동전교환기에서 1백32차례에 걸쳐 모두 3천2백만원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동전교환기가 불량 지폐는 거부하는 것에 착안, 낚싯줄과 테이프를 이용해 1만원짜리 지폐를 넣어 5백원짜리 동전 20개를 받은 뒤 바로 1천원짜리 불량지폐를 넣어 반환될 때 1만원짜리도 함께 나오도록 하는 수법을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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