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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김성태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은 '따로국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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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에서 열린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에서 열린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제(1일) 시정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밝게 웃으며 인사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에는 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을 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따로국밥에 자기모순”이라며 “제조업 침체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상황을 진단하면서도 다 함께 잘살자는 노력과 정책 기조는 진단 따로, 대책 따로 뜬금없는 동문서답이다”라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중 마이크에 이상이 있다며 바꾸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중 마이크에 이상이 있다며 바꾸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어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어제 연설을 통해 배제하지 않는 포용을 이야기하셨지만 현실은 여전히 포용하지 않는 배제로 점철되어있다”며 “말로는 연정과 협치를 입에 달고 사시면서 국회 패싱하고 독단적 대통령 정치 일관 정치, 마음에 들면 내 편,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적폐 바로 문재인 정권이다”라고 비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왜 해임되어야 하는지 어제 자신이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간다는 비슷한 이야기 들었다고 지난 11일간 이야기하고 지난 29일 국정감사 종합감사장에서 분명히 확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부가 닦달하니 입장을 바꿨다. 웃기는 장관이다”라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 넷째)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 넷째)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제 대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판결에 대해서 김 원내대표는 “존엄한 인간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라 했지만 입증할 수 없는 양심의 자유가 신성한 의무로 규정한 헌법적 가치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지 대법원 판결에 우려를 표한다”며 “문 대통령께서 가장 대표적인 코드인사인 대법원장을 그 논란과 반대 속에서도 앉혀놓으니 세상이 역시 달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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