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성 천식환자|20여명 또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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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노동부는 11일 인천 경일양행 외에 염료제조업체인 경기도 군포의 태흥산업과 인천 이화산업에서도 20여명의 직업성 천식 호소환자가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계기로 전국 3백여곳의 염료생산 및 사용업체의 직업병 실태에 대해 2월 한달간 일제 정밀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노동부는 직업성 천식이 평생 완치가 어렵고 해당직종에는 더 이상 근무할 수 없게되기 때문에 강제퇴직 등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직종 전환 등 보호조치를 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직업병 환자는 산재요양을 시키고 작업환경을 개선시키는 한편 작업환경이 극히 불량한 업체의 업주는 의법 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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