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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내달 2일 체육회담 개최...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논의

중앙일보

입력

노태강 문체부 차관이 지난 7월 평양 고려호텔에서 체육실무회담을 하기 위해 찾아온 원길우 체육상 부상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노태강 문체부 차관이 지난 7월 평양 고려호텔에서 체육실무회담을 하기 위해 찾아온 원길우 체육상 부상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남북이 오는 2032년 하계 올림픽대회 남북 공동개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31일 북측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대표단 단장으로 제시했고, 정부는 이날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북에 통지했다. 남측 대표단은 노 차관 외에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남북은 이번 회담을 통해 2020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등 국제 경기에 남북 공동 진출 여부와 함께 2032년 하계올림픽 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 문제 등 체육분야의 교류 협력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15일 고위급회담에서 체육 회담을 10월말 경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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