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낸시랭이 자신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씨로부터 폭행과 감금, 협박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31일 서울서부지검은 낸시랭이 왕씨를 상대로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낸시랭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왕진진씨로부터 사생활 동영상 공개 협박을 받았고, 상습적인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하고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할 방침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