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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무정년 선언, 기부금 전달, 정구단 창단 … 더불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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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박용수 회장(오른쪽)은 지난 2016년 부산 사랑의 열매에 이웃사랑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골든블루]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오른쪽)은 지난 2016년 부산 사랑의 열매에 이웃사랑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골든블루]

골든블루가 위스키 시장에서 빠른 시간에 리딩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함께’의 가치와 덕목을 중시하면서 회사와 타인을 먼저 생각한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의 경영 마인드에 있다.

골든블루

박 회장은 ‘직원이 함께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고객도 만족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직원 우선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골든블루는 일찍이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자기계발, 여가 활동 등에 대한 복리 후생을 확대하고 있다. ‘원 팀, 원 마인드(One Team, One Mind)’의 기업 모토 아래 수시로 전 직원이 함께 모여 자신의 업무 성과와 미흡했던 점 등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를 통해 동료의식을 높이고 전 직원이 하나로 뭉치도록 도모하고 있다. 박 회장의 이 같은 생각과 신념을 바탕으로 골든블루는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무정년 기업을 선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직원을 생각한 ‘행복경영’과 함께 골든블루는 ‘나눔경영’을 실천하며 더불어 잘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라는 구호를 앞세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16년 부산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이외에도 제주 사랑의 열매, 광주 사랑의 열매 등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후원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부문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정성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골든블루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정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2015년 골든블루 정구단을 창단했다. 장애인 스포츠 선수가  재정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에는 장애인 육상 정종대·강동우 선수를 직원으로 고용했다. 골든블루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정종대 선수는 올해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 베를린 세계선수권 장애인 육상 대회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여섯 개의 메달을 따냈다. 골든블루 정구단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 박희준 전무는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직원의 행복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나아가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것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당연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더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변함없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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