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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몸상태 많이 좋아졌다”

중앙일보

입력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미더필더 구자철.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미더필더 구자철.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100%는 아니지만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부상으로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밝은 표정으로 현재 몸상태를 전했다.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은 17일(한국시간) 구단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아직 100% 정상은 아니지만 간단한 훈련을 통해 체력관리를 해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이달 우루과이, 파나마와 평가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에 포함됐지만 급성 신우신염(신장의 세균감염으로 발생하는 요로 감염증) 증세로 낙마했다. 구자철은 독일에 남아 치료를 받았다.

구자철은 “거의 열흘 정도 아팠다. 아직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봐야햔다. 20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전 출전 여부는 몸상태를 확인해봐야할 것 같다. 건강하게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미더필더 구자철.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미더필더 구자철.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은 2011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었다. 독일에서 9시즌 동안 207경기에 출전해 30골을 기록했다.

한편 구자철은 지난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자비로 스카이박스를 빌려 난치병 환아와 가족 15명을 초청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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