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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 "억대 채무로 갈등 생기자 낸시랭 마음 변해"

중앙일보

입력

왕진진과 낸시랭. [일간스포츠]

왕진진과 낸시랭. [일간스포츠]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파국을 맞은 왕진진이 "낸시랭과 이혼은 예견돼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타뉴스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은 인터뷰에서 "낸시랭의 마음이 변하기 시작한 건 억대 채무로 인해 갈등이 생기면서부터였다"고 말했다.

왕진진은 "낸시랭에게 투자를 종용했다가 사기 피해를 입었다"면서 "S씨에게 속아 부동산을 담보로 4억을 대출받아 투자했다. 매달 600만원의 이자를 내야 했지만 S씨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상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왕진진은 지난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S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왕진진은 "어깨가 서로 홀가분해지는 그때 조용히 관계를 정리하려 했지만, 10월 5일부터 낸시랭의 태도가 돌변했다"라며 "책임질 건 다 책임진다는 공증과 함께 동시 이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낸시랭은 현재 왕진진과 이혼 절차를 밟기 위해 법률 대리인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 지 10개월여 만이다.

낸시랭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부터 이혼까지 요란하고 피곤하게 소식을 전하게 돼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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