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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미 국채 사려 한국주식 판다

중앙일보

입력

5월중순부터 악화된 시장분위기가 호전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같다."

최권욱 코스모투자자문 대표는 "그동안 국제증시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과도하게 높았다"며 "국제유동성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이탈도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25일 전망했다.

최대표는 최근 3년동안 국제 유동성이 원자재 유가 신흥시장 등에 집중 유입되는 등 '고수익 고위험'성향을 보였지만 최근 이들 투자대상을 차익을 실현하면서 미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같은 맥락에서 최근 외국인 순매도도 해석했다. 즉 미 국채 등에 투자하기 위해 대표적인 신흥시장인 한국주식을 처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3년간 100%이상 상승한 점도 차익실현을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안전자산으로 자금이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국내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상당기간 보수적 시장대응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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