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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위' 슈뢰더 전 독일총리 부부의 신혼여행...2차대전 나치 유대인 강제수용소 찾아

중앙일보

입력

슈뢰더 전 총리와 부인 김소연씨가 10일 독일 바이마르 부켄발트 나치 유대인 수용소를 방문했다.[AFP=연합뉴스]

슈뢰더 전 총리와 부인 김소연씨가 10일 독일 바이마르 부켄발트 나치 유대인 수용소를 방문했다.[AFP=연합뉴스]

 지난 5일 베를린에서 결혼식을 올린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씨가 색다른 신혼여행을 나섰다. 독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후 1주일가량 옛 동독 지방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신혼여행 기간 김씨가 좋아하는 괴테와 실러가 활동했던 바이마르를 찾는가 하면, 바트 프랑켄하우젠에선 베르너 튀브케의 작품이 소장된 미술관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베를린에서 결혼한 김소연씨와 슈뢰더 부부가 10일 옛 동독지역인 바이마르의 유대인 강제수용소를 구경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 5일 베를린에서 결혼한 김소연씨와 슈뢰더 부부가 10일 옛 동독지역인 바이마르의 유대인 강제수용소를 구경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 5일 베를린에서 결혼한 김소연씨와 슈뢰더 부부가 10일 옛 동독지역인 바이마르의 유대인 강제수용소를 구경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 5일 베를린에서 결혼한 김소연씨와 슈뢰더 부부가 10일 옛 동독지역인 바이마르의 유대인 강제수용소를 구경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슈뢰던 전 총리부부가 10일 부켄발트 나치 유대인수용소 기념시설을 구경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슈뢰던 전 총리부부가 10일 부켄발트 나치 유대인수용소 기념시설을 구경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 5일 베를린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슈뢰더 전 총리부부가 스콜피온스의 리드싱어 클라우스 마이네 부부와 인사를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지난 5일 베를린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슈뢰더 전 총리부부가 스콜피온스의 리드싱어 클라우스 마이네 부부와 인사를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결혼식에 앞서 지난 5월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했고, 슈뢰더 총리의 고향인 하노버에서도 8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현재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는 김씨는 슈뢰더 전 총리가 작년 한국 방문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자서전 한국어판을 번역하기도 했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독일에 이어 이달 말 서울에서 축하연을 갖고 안동 등 지역명소를 찾을 예정이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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