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열아홉 순정' '미스터 굿바이' 희비 교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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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22일 나란히 첫 방송된 KBS 드라마 두 편의 희비가 엇갈렸다.

1TV 일일극 '별난 여자 별난 남자'의 후속작인 '열아홉 순정'은 첫회에서 시청률 20%를 넘기는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2TV 월화극 '봄의 왈츠'의 뒤를 이은 '미스터 굿바이'는 한 자릿수 시청률에 그쳤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열아홉 순정'은 시청률 20.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MBC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17.2%)를 눌렀다. 이 드라마는 옌볜 출신 소녀 구혜선이 꿋꿋하게 역경을 딛고 살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면 '미스터 굿바이'는 이날 8.9%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안재욱.이보영 등 캐스팅은 상대적으로 화려했지만, 동시간대 화제작 MBC '주몽'의 상승세에 밀렸다. 송일국.한혜진 주연의 '주몽'은 이날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21.8%)하는 기세를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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