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리비아에 군사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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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니코시아 AFP·로이터=연합】미국은 리비아의 「카다피」정 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이 달 내로 리비아를 군사공격 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어느 서유럽국가에서 공격예행연습을 하고있다고 리비아 관영JANA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미국이「카다피」전복쿠데타의 첫 단계로 「첨단기술」을 이용해 몇 개의 경제거점을 강타할 계획이라고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일간지 알 할리스지의 보도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미국의 공격목표 가운데는 화학무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미국이 주장해온 라브타 마을의 「파르마 150공장」과 지중해연안의 타주라 시에 있는 핵 연구센터도 포함돼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한편「하워드」미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항공모함 디어도루스벨트호가 12척의 보조함정들과 함께 지난달30일 버지니아주 노포크를 떠나 지중해로 항진 중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 것은 지중해에 이미 배치된 항공모함 존F케네디호와의 임무교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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