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 측근 등 5공 핵심인물 검찰서 재산 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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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5공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내년 초부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일해재단 고액 기부자들을 소환, 일해재단의 기금조성경위와 조성과정에서의 강제성 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관계기사 3면>
검찰은 정씨 등 기부자들에 대한 조사를 끝내는 대로 장세동 전 안기부장과 안현태 전 청와대 경호실장·김인배 전 일해재단 사무처장 등 전두환 전 대통령의 측근 인물들을 불러 기금유용 여부 등에 대한 본격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장씨 등 이들 5공 핵심인물들의 부동산 소유 실태 등 재산 추적도 벌여 이권개입 등 개인비리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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