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약 70분 동안 2차 정상회담을 했다.
1차 정상회담과 달리 2차 정상회담은 배석자 없는 단독 회담으로 진행됐다. 1차 정상회담에서는 북측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배석했다.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배석했다.
오전 11시 10분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각자 따로 회담장을 빠져나와 다른 방으로 장소를 옮겼다.
남북 정상은 오전 11시 10분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다. 송영무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은 군사 분야 합의서에 서명한다. 이후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평양=공동취재단,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