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 전국 첫 관광 특성화 … 제주 호텔·카지노와 맞춤형학과 운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강민수 단장

제주관광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관광대학’을 표방한 특성화 대학이다. 특히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능력과 실무 외국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글로벌인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지도센터와 국제교류센터는 외국의 유수 대학과 교환학생·해외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항공서비스과는 중국 청두의 항공직업학교와 합작학과를 운영하는 등 대학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관광대학교

국제의료중국어통역학과·리조트카지노경영학과·국제비지니스학과 등 4년제 학과로 구성된 국제학부도 신설했다.

제주관광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5년 연속 선정, 전문대학 특성화사업 선정, 3년 연속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시행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제주관광대는 국제자유도시의 핵심 사업 분야를 기반으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제주관광대는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자유도시의 핵심 사업 분야를 기반으로 대학 인력양성의 방향을 설정하고 제주도내의 최고 수준의 호텔, 카지노, 내·외국인 면세점, 컬리너리(조리사) 분야와 그 외에 다양한 관광 관련 기관과의 협약 및 채용약정을 통해 LINC+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 습득을 위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실습 및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졸업 전에 협약 업체로 바로 취업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카지노운영서비스트랙, 컬리너리트랙, 호텔테마파크과정, 글로벌마케터트랙, 장애인복지과정 등 5개의 협약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복지과정은 취업에서 소외되는 지적장애인을 위해 산업현장과 똑같은 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하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