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 관광·ICT·해양플랜트 등 경남 전략산업 특화 교육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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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곤 단장

권대곤 단장

경남도립남해대학은 트랙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표준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경남도에서 설립한 공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경남 소재 산업체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고자 경남전략산업을 위한 사회·지역·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3D맞춤형학기제’ 운영을 통해 경남전략산업인 관광, ICT 융합, 해양플랜트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한다. 9개 학과가 개별트랙과 융합트랙을 통해 6개 트랙반에 참여하고 있다.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은 3D맞춤형 학기제를 통해 경남전략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한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은 3D맞춤형 학기제를 통해 경남전략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한다.

인문사회계열의 관광과는 호텔객실트랙반을, 호텔조리제빵과와 금융회계사무과가 공동으로 외식조리경영트랙반이라는 융합과정을 운영 중이다. 관광조경디자인과는 조경식재관리트랙반을, 컴퓨터SW공학과는 지능형SW트랙반을, 금융회계사무과는 더존ERP트랙반을 운영하며, 메카트로닉스학과 외 공학계열의 세 학과가 협력해 플랜트생산기술트랙반을 운영 중이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은 대학의 사회맞춤형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중점시행과제 6가지와 각 과제별 17개 세부과제를 도출했다. 1차년도 사업운영 성과는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운영이다. ‘경남도 일자리 창출과-경남TP지역산업육성실 기업지원단-대학-협약 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 운영 중이다.

또 3대 핵심성과지표와 자율성과지표 모두 100% 달성했다.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운영에서는 사회맞춤형 교과목을 45% 이상 편성했고, 현장집중 실습 운영과 사회맞춤형 교육 모듈 개발, 교육과정 개발, 비정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추진했다.

남해대학은 지난 6월 LINC+사업 평가에서 14억5100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1차년도 사업 결과 6개 트랙 225명이 교육과정에 참가했고, 참여기업 만족율은 81.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협약 체결 업체 수도 1차년도 55개에서 78개로 확대됐고, 102명에 대한 채용 약정을 통해 졸업 예정자의 30% 정도가 졸업과 사회맞춤형사업으로 동시에 취업하게 됐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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