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비 직격탄···"마법사가 마법 부리는 것 같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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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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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됐으며 풍랑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공항 인근 다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밖에 트위터에는 태풍으로 인해 자동차가 기우뚱하거나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 영상이 계속 공개되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kyonodoga'는 태풍 피해 영상을 여러 개 공개했다. 바람 때문에 달리던 자동차가 기우뚱하기도 했으며, 관람차가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모습도 담겼다.

트위터 사용자 '105010'는 "태풍 때문에 여러가지가 날아다니고 있는데, 마법사가 마법을 부리는 것 같다"라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태풍 제비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이시카와현 고마쓰시 서남서 30㎞ 해상에서 시간당 65㎞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766편의 항공기가 결항으며긴키 지역을 중심으로 신칸센 등 열차 운행도 대거 중단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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