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1억원대 전셋값, 반환 보험 가입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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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대거 몰리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용인에 전셋값 1억원대의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전체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전용면적 44~103㎡ 68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의 매머드 단지다.

입주케어프로그램의 하나로 전세보증금반환보험에 가입해 주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사진.

입주케어프로그램의 하나로 전세보증금반환보험에 가입해 주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사진.

단지 안에 없는 게 없는 작은 도시

KB부동산에 따르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전용 84㎡의 전셋값은 1억2000만 원 선이다. 전용 59㎡의 경우엔 1억 원 이하의 매물도 있다. 이처럼 착한 가격에 새 아파트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용인·화성·수원·평택 등지의 직장인에게 가성비 높은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용인시 남사면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새 아파트인데다, 단지 규모 자체가 크고 단지 안에 학교 등이 완비돼 있어 주거생활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만족감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단지 규모에 걸맞게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단지 안에 없는 게 없는 작은 도시’ 형태로 설계됐다. 우선 단지 안에 초·중교가 9월 개교 예정이다. 단지 내 유치원도 2020년 3월 문 연다.

여기에다 단지 곳곳에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6개의 테마파크가 조성됐다. 이 가운데 가장 부지 면적이 넓은 스포츠파크엔 실내수영장,·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스피닝·필라테스·요가·당구·탁구 등의 운동실이 구비돼 있다.

라이브러리파크는 대형도서관이 들어서는 오픈형 공간으로 디자인 돼 호수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자유로운 사색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어린 자녀와 함께 엄마들의 또 다른 ‘만남의 광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의 곳곳의 조경과 어우러지며 하나의 대형공원을 연상시키는 칠드런파크, 포레스트파크, 피크닉파크, 에코파크는 각각 산책,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는 특장점을 갖추고 조성됐다.

750m 길이 스트리트 상가 곧 입점

대형 단지 내 상가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 편의점·약국·학원 등이 입점한 750m 길이의 한숲 스트리트 상가다. 이처럼 규모가 크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단지 자체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입주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이 아파트는 입주 혼잡 최소화와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입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하자접수·대출·세금·입주 서포트 진행 등 입주 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입주케어 프로그램의 일환 중 하나로 대출이 돼 있는 세대의 세입자에겐 ‘전세보증금 반환 보험’을 가입해준다.

이 보험은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이 됐을 때 보증기관이 대신 전셋값을 내주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험 상품이다. 이 반환보증에 가입하게 되면 전세계약 만료 시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해주지 않을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대신 돌려준다.

입주문의 080-858-3003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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