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지' 목소리 연기 가수 보아, 칸영화제 레드 카펫 밟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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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니메이션 '헷지'의 국내더빙판에 목소리 연기를 한 가수 보아가 17일 개막하는 제59회 칸영화제에서 레드 카펫을 밟는다. '헷지'의 국내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칸 영화제에 '헷지'가 비경쟁부문에 공식초청되면서 보아가 프리미어 행사에 초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최민식, 이병헌, 유지태, 김희선 등 국내배우들이 칸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은 적은 있지만 가수로는 보아가 처음이다. 보아는 미국판의 더빙을 맡은 브루스 윌리스, 닉 놀테, 윌리암 섀트너, 에이브릴 라빈 등과 함께 21일 저녁 현지에서 열리는 공식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헷지'에서 보아가 맡은 역할은 신세대 주머니쥐 '헤더'로, 미국판에서는 역시 가수인 에이브릴 라빈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 달 31일 개봉예정인 '헷지'의 국내더빙판은 보아 외에 황정민.신동엽 등이 목소리로 출연한다.

문화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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