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하이야트호텔
금속공예가 홍경희씨(34·홍익대미대전임강사)가 명보랑의 초대를 받아 30일까지 하이야트호텔 2층 아이리스 룸에서 작품전을 갖고 있다.
전시회 주제는 「혼례」·금·은·백동·철 등의 재료에 조금·상감·위빙 등의 다양한 기법을 써 제작한 그의 작품들은 한국의 전통적 이미지를 드러내는 조형의 아름다움과 꽃병·수저·보석함·합·배 등 일상을 장식하는 생활소도구로서의 기능이 거의 완벽하게 조화돼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홍씨는 홍익대미대와 대학원을 졸업,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에서 상공장관·무역협회장 상을 여러차례 수상했고 83년 제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는 공예부문대상을 수상하는 등 공예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류작가. 이번이 두번째 개인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