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희망 보인 역영'...AG 수영 값진 은 보탠 김서영

중앙일보

입력

21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개인혼영 여자 400m 예선에서 김서영이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개인혼영 여자 400m 예선에서 김서영이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서영(24·경북도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개인혼영 4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땄다.

김서영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수영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7초43을 기록해 전체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먼저 찍었다. 4분34초58을 기록한 오하시 유이(일본)에 2초85 뒤진 김서영은 이번 대회 한국 수영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전체 5위로 결승에 오른 김서영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진행된 개인혼영에서 접영-배영, 200m 지점까지 1위로 나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평영에서 오하시에게 밀렸고, 자유형에서도 리드를 내준 걸 만회하지 못했다. 자신이 보유한 이 종목 한국 기록(4분35초93)에도 다소 못 미쳤다.

그러나 김서영은 일본, 중국 선수들의 틈 속에서 분투하면서 은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아직 주종목이 남았다. 김서영은 24일 열릴 주종목 개인혼영 200m에서 아시안게임 개인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자카르타=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