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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도 끄떡없는 노트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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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강인한'노트북이 나왔다. 파나소닉코리아는 거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야전용 노트북 '터프북(Tough book.사진)'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본체의 주요 부분을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고 하드디스크를 특수 완충제로 보호했다. 이 회사 노운하 이사는 "작동하지 않을 때 90㎝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려도 고장이 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다"고 말했다.

주요 접합부를 실리콘으로 마감하고 단자 부분을 금속이나 고무 커버로 보호해 먼지.모래를 막아주고 방수도 된다. 야외 햇빛 아래에서 화면이 잘 보이게 AR 코팅을 한 LCD를 사용했다.

이런 특성 덕분에 미군과 일본 자위대, 미 뉴욕 경찰, 영국 경찰의 공식 노트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값도 500만원 안팎으로 비싼 편이다. 펜티엄 1.6기가 CPU와 13인치 LCD를 장착한 CF-29 모델이 550만원, 펜티엄모바일 1.2기가에 10인치 LCD를 장착한 CF-18모델은 450만원이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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