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오토바이가 하늘을 난다고? Flying Scooter 개발 성공!

오토바이(?)가 하늘을 날았다.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 거주하는 드론 기술자 쟈오 델리는 어린 시절 봤던 만화에서 영감을 얻어 비행 오토바이(플라잉 스쿠터 Flying Scooter)를 개발했다. 그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아파트까지 팔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마침내 시험 제품 만드는 데 성공했다.

쟈오 델리가 12일 중국 둥관시에서 자신이 만든 '플라잉 스쿠터 flying scooter'를 타고 비행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쟈오 델리가 12일 중국 둥관시에서 자신이 만든 '플라잉 스쿠터 flying scooter'를 타고 비행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쟈오 델리가 12일 중국 둥관시에서 자신이 만든 '플라잉 스쿠터 flying scooter'를 타고 비행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그는 내년까지 완성품을 만들어 상용화할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은 5500~7200달러(621만~813만원)를 예상한다. 건설, 배송 관련 업체 등 투자자들의 요청을 받는자오는 해외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플라잉 스쿠터’가 경찰과 군대의 정찰 임무와 무기 등 장비를 운반하는 데 적합할 것으로 생각한다.

쟈오 델리가 12일 중국 둥관시 자신의 사무실에서 소형 드론을 바라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플라잉 스쿠터’는 15m 높이까지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쟈오는 1000m까지 고도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쟈오 델리의 직원들이12일 중국[E둥관시에서 '플라잉 스쿠터 flying scooter'를 옮기고 있다. [EPA=연합뉴스]

쟈오 델리가 12일 중국 둥관시에서 자신이 만든 '플라잉 스쿠터 flying scooter'를 타기위해 준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현재 30분 정도 비행할 수 있다. 그는 2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도록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

쟈오 델리가 12일 중국 둥관시에서 자신이 만든 '플라잉 스쿠터 flying scooter'를 타고 헬멧에 장착한 카메라로 찍은 조종 모습. [EPA=연합뉴스]

‘플라잉 스쿠터’는 사람 1명을 태우고 시속 70㎞의 속도로 날 수 있다. 또 최대 무게 100kg까지 감당할 수 있다.

변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