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프」바이얼린독주회|16일 리틀엔젤스 예술회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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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파가니니」국제 바이얼린콩쿠르금상 수상(82년)으로 세계연주무대에서 정상의 자리를 굳힌 소련태생의 미국 바이얼리니스트「알렉산더·마르코프」가 16일 오후7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한국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세계 저명예술인초청 공연시리즈의 43번째 무대에 서는 「마르코프」는 소련 바이얼리니스트인 부친(76년「마르코프」와 함께 미국에 망명)에게 6세때부터 바이얼린을 배웠다.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노반주를 맡는「드미트리·코건」역시 소련 태생의 미국 피아니스트로 코시우스코 「쇼팽」 피아노콩쿠르입상(81년), 전미음악협회 주관 국제피아노콩쿠르 금상 수상(82년)등으로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독주회 프로그램은「타르티니」의 『소나타 G단조, 악마의 트릴』, 「슈만」의 『환상곡 C장조, 작품131』, 「베토벤」의 『소나타제9번 A장조』, 「파가니니」의 『소나타 제4번』과 『소나타 제6번』등 5곡.
또 이들은 오는 19일 오후7시 호암아트홀에서 서울신포니에타(리더 김영준)와 협연으로「모차르트」의 『바이얼린 협주곡 제4번』,「비발디」의 『화성의 영감』, 「브리튼」의 『심플 심머니 제4번』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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