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고품질 자재로 지은 미군 렌털하우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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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해나카운티

주한 미군을 대상으로 주택을 빌려주고 1년치 임대료(약 4800만원)를 한번에 받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인기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평택에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인 해나카운티가 7차(투시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1~3차는 완공 후 모두 임대 완료됐으며 5~7차는 공사 중이다. 7차는 대지면적 500㎡에 260㎡의 2층 주택으로 조성된다. 해나카운티 7차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지내는 미국인의 생활을 반영해 주택에 주한미군 전용 위성방송(AFN) 10채널이 설치된다. 또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키즈카페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와 어린이놀이터·공원 등이 마련된다. 단지 진출입 관리사무실, 주택별 보안시스템 등을 설치해 보안도 강화했다.

해나하우징 관계자는 “최근 분양 중인 일부 미군 렌털하우스 중에는 저품질 자재를 써 3~4년 뒤 하자 보수 문제가 우려된다”며 “해나카운티는 엘지 지인창, 프랑스 테릴사 스페니쉬 기와 등 좋은 자재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벽체에서 지붕까지 일체형 구조로 시공해 단열·결로·곰팡이에 강하고 냉난방비 부담도 줄여준다”며 “냉난방과 내진 설계도 강화했다”고 했다.

문의 031-656-5066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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