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음악교실' 5월 공연 팡파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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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짜리 장기시리즈로 기획된 청소년음악회 '김대진의 음악교실'의 마지막 해 공연이 5월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초동 예술의 전당이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역량을 심어주고자 1990년부터 진행해 온 기획 프로그램 중 하나다.

'건반 위의 진화론자'로 불리는 김대진씨가 피아노 연주와 해설 외에 직접 코리안 심포니와 강남 심포니의 지휘를 맡아 청소년들과 클래식 입문자의 음악교사 역할을 한다. 2004년 첫 해엔 '다양한 연주 형태의 이해'를 주제로, 2005년에는 '특별 악기와 음악의 구성 요소들'로 음악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06년에는 올해로 각각 탄생 250주년과 100주년을 맞은 모차르트와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를 두 개의 병행하는 주제로 선택해 관련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클래식과 교향악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필수적인 음악지식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짰다. 음악성.오케스트라의 소리. 인상주의.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등의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클래식 공연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양한 기획 연주를 펼치고 있는 김씨는 특히 수준 높은 연주와 함께 음악의 본질을 체계적으로 풀어내는 명쾌한 해설로 청소년 및 클래식 입문자들을 재미있고 놀라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해 왔다. 그가 제공하는 다양한 시각적 효과와 수준 높은 연주는 이 시리즈가 음악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음악 전문가의 평이다.

◎일시 : 2006년 5~12월 둘째 토요일 오후 5시(총 6회)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 :
-지휘/해설/피아노 : 김대진
-협연 : 유진섭(바이올린), 백주영(바이올린), 박해정(비올라), 백소영(첼로), 이미선(플루트), 윤혜순(하프)
-연주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입장권 : S석 1만 5000원(청소년 1만 2000원) / A석 1만원(청소년 8000원)
◎주최 : 예술의전당, 중앙일보
◎문의 : 02-580-1300 예술의전당

▶김대진
-서울예고, 줄리어드 음악원(학사.석사.박사) 졸업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쿨(현, 클리브랜드 국제 콩쿨) 1위, 동아콩쿨 대상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프랑스 빠드루 교향악단.프랑스 릴 국립 교향악단.뉴욕 화이트 플레인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2005 예총예술문화상 음악부분 대상
-2005 프로가 뽑은 프로, 국내 최고의 건반 연주자 1위
-2005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분 수상
-2004 중앙일보 선정 문화예술계 클래식 부문 최고 예술가 선정
-2003 동아일보 선정 우리 분야 최고 국내 연주가 및 피아니스트
-2002 국민일보 문화계 베스트 5 '김대진의 교감' 2002년 최고의 공연으로 선정
-2000, 2001 유료관객 TOP 10 (중앙일보, 문화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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