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아시안게임 각오, 국가대표는 표정으로 말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가 열린 10일 충북 진천선수촌 배구장에서 김연경이 스파이크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오는 8월 18일 개막한다.

대한체육회는 개막일을 30여일 앞둔 10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훈련을 공개했다. 이날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은 표정만으로도 '국가대표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다. 여자 양궁 대표 정다소미의 눈빛과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의 스파이크는 실전 못지않게 날카로웠다. 아래 사진들은 이날 만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한국 국가대표들의 훈련 장면이다.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 럭비 국가대표 선수가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자 양궁 대표 정다소미 선수. 우상조 기자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진종오 선수. [연합뉴스]

사격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눈매가 매섭다. [연합뉴스]

수구 대표 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다. 13명의 남자 수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연합뉴스]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 한 국가대표선수가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유도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땀에 눈을 못 뜰 정도다. [연합뉴스]

훈련중인 리듬체조 선수들. [연합뉴스]

여자 펜싱대표팀 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40개 종목, 465개 세부 경기가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한국은 브릿지 종목을 제외한 39개 종목, 1000여명(선수 779명, 임원 181명, 본부 임원 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남북단일팀이 출범한다.

여자 농구 3명, 카누 16명, 조정 7명 등 26명의 북한 선수와 남한 선수들이 단일팀 '코리아'(COR)의 이름으로 출전한다.

남북은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처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한반도기를 들고 역대 국제 종합대회 11번째 개회식 공동입장을 한다.

체력 훈련중인 한 유도 국가대표 선수. 인도네시아에서 56년 만에 열리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 개막해 9월 2일 폐막한다. [연합뉴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투자를 늘려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우리는 목표한 65개의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은 9월 2일 폐막한다.

김경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