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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범죄 막자…112신고 나의 위치 번호판 첫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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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귀가길이나 야간에 사고위험이 많은 지역을 비롯해 학교주변 유흥가 밀집지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고지대 주택가 밀집지역, 심야시간 통행량이 적은 지역, 어두운 골목길 환경 등을 개선할 수 있는 112신고 나의 위치 유리블럭 노면표시제가 첫 선을 보였다.

범죄로부터 여성과 아동 및 지역 주민보호 하는데 초점을 맞춘 이 제도는 긴급신고에 대한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실제 최근 안양동안구청과 동안경찰서를 시작으로 각 지방자치체는 경찰서와 협업, 위급 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시간 단축 및 지역주민 범죄예방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112신고 나의 위치' 안내판 설치 운영계획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112신고건수는 2016년 1,956만건으로 전년 대비 46만2천건(+2.4%) 증가로 1일 평균 53,608건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출동시간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신설된 ‘112 신고 나의 위치’ 제도는 범죄예방 및 신고를 위해 신고자가 위급 시 위치 길거리 번호판에 적힌 고유 숫자를 보고 신고, 정확한 위치를 주소 확인 없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출동시간을 단축하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신세계파트너스(대표 이재형)에 따르면 112신고 나의 위치 번호판은 강화유리 및 고무칩 소재를 사용한 실크스크린 인쇄와 열처리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특수 잉크를 활용한 입체적(lenticular) 효과와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오염이 없다는 특징을 지닌다고 한다.

112신고 나의 위치 번호판 제도는 시민들의 치안 서비스에 대한 욕구증대, 다양한 분야에서 경찰의 업무영역 확대, 주민친화적인 이미지 구현 및 휴대전화 보급률 향상 등으로 112신고에 대한 접근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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