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체급서 「금」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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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복싱>
10월1, 2일 벌어지는 복싱결승에 12개 체급중 미국이 가장 많은 5명을 올려놓았다.
또 한국은 소련·동독과 함께 3개 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4강 대열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은 3개 체급 결승에서 플라이급의 김광선은 승리가 예상되나 미국선수와 대결하는 라이트미들급의 박시헌과 헤비급의 백현만은 전력상 뒤지고있으나 투기종목의 특성상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29일 준결승에서 김광선은 키가 15㎝정도 큰 소련의 「스크리아빈」을 맞아 시종 저돌적으로 대시, 외곽에선 롱훅을 날리고 접근전에선 짧은 펀치로 공략하는 변칙복싱을 구사해 완승했다.
◇각 체급 결승진출자
▲라이트플라이급=「카마갈」(미국) 「I·흐리스토프」(불가리아) ▲플라이급=김광선(한국) 「테브스」(동독) ▲밴텀급=「매키니」(미국) 「A·흐리스토프」(불가리아) ▲페더급=「파리시」(이탈리아) 「두미트레스쿠」(루마니아) ▲라이트급=「크레인」(스웨덴) 「즈엘로프」(동독) ▲라이트웰터급=「체니」(호주) 「야노프스키」(소련) ▲웰터급=「완길라」(케냐) 「부드아니」(프랑스) ▲라이트미들급=「존스」(미국) 박시헌(한국) ▲미들급=마스케 (동독) 「마커스」(캐나다) ▲라이트헤비급=「메이너드」(미국) 「사바나초프」(소련) ▲헤비급=백현만(한국) 「머서」(미국) ▲슈퍼헤비급=「루이스」(캐나다) 「미로치첸코」(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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