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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안기부장 수사 설 부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핸드볼 팀에 전화로 격려>
○…노태우 대통령은 30일 오전 한국 여자핸드볼 팀의 수원 숙소에 전화를 걸어 고병훈 감독과 손미나 주장에게 『올림픽사상 구기종목에서 처음 메달을 딴 쾌거에 온 국민과 함께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격려.
노 대통령은 고 감독에게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 선수와 임원이 한 덩어리가 되어 싸워준 것은 정말 장한 일』 이라며 『나도 엊저녁에 경기를 보고 너무 기뻐 잠을 자지 못했다』고 토로.
노 대통령은 또 LA대회에서 은메달을 딸 때부터 알고있는 손 선수에게 『부상은 없느냐. 지금부터 푹 쉬고 올림픽이 끝난 뒤 청와대에서 만나자』고 약속.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29일 오후 강남구역삼동 올림픽보도본부(MPC)를 방문, 수백 명의 내외 신 기자들이 붐비는 공동기사 작성 장, 로이터통신 및 연합통신 전용 실, 본부운영 상황실 등을 약40분간에 걸쳐 차례로 살펴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
노 대통령은 최근 미 NBC의 보도태도와 국내의 반미감정문제가 화제에 오르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특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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