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SHOT] 해외 직구 2명 중 1명 피해 경험…배송 불만 가장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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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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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 소비자의 해외 직구 이용 금액은 약 2조2000억원(관세청)으로 2016년보다 29%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해외 직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복수응답)의 78.1%가 국내가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외가격과 국내가격의 차이 체감도 조사결과, 전체적으로 27.7% 저렴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아동용품의 경우 31.8%로 체감 가격 차가 가장 컸다.
해외 직구 품목별(복수응답)로는 의류(40.7%), 건강보조식품(38.9%), 가방·지갑 및 잡화(34.8%)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대상 국가(복수응답)는 미국(82.5%), 일본 (31.2%), 중국(21.3%) 순이었다.

하지만 해외 직구 이용자의 55.9%(559명·복수응답)가 불만이나 피해를 입었는데,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분실 등 배송 관련(53.8%, 301명), 하자있는 제품 수령(24.9%, 139명), 반품·환불 지연 및 거부(24.7%, 138명) 순으로 나타났다.

http: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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