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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통령기 전국 탁구 여자부 3연패...지은채-정영식 2관왕

중앙일보

입력

대통령기 탁구대회에서 우승한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사진 월간 탁구]

대통령기 탁구대회에서 우승한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사진 월간 탁구]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7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포스코에너지에 3-1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우승으로 3연패에 성공했다.

팀 에이스 양하은이 첫 주자로 나서 상대 에이스 전지희를 3-0(11-7, 11-9, 11-7)으로 완파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단식에 나선 이은혜가 유은총에게 1-3(9-11, 11-8, 9-11, 10-12)으로 패해 동률을 이뤘지만 3복식과 4단식을 모두 잡아내며 3-1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 4번 주자로 모두 나선 지은채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삼성생명에 3-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은 개인 단식에서도 조승민(삼성생명)을 3-0(11-9, 11-7, 11-3)으로 꺾고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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