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선쯤이야|탁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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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탁구 남녀 단복식에서 한국은 남자단식의 김완을 제외한 전 선수가 26일에도 연승을 거둬 예선리그 각 조1, 2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26일 여자단식 B조 예선에서 양영자는 홍콩의 후이소흥을 3-0(21-19·21-12·21-14)으로 완파,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E조의 현정화도 25일 서독의 「놀텐」을 3-0(21-18·21-11·21-10)으로 꺾어 3연승을 기록했다.
H조의 홍차옥도 26일 오전 헝가리의 「바토르퍼」선수에게 3-1로 패했으나 이날 오후 세계랭킹 18위인 서독의 네메스를 3-1(12-21·21-19·21-12·21-17)로 역전승, 3승1패를 기록해 본선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자복식의 양-현조도 중국 대만의 「린리주」-「창슈유」조에 고전 끝에 2-1로 승리, 5연승으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밖에도 남자단식 G조의 유남규도 홍콩의 「봉유벵」을 3-0(21-16·21-13·21-18)으로, E조 김기택은 이집트의 「엘사게토」를 3-0으로 가볍게 요리, 나란히 4승을 올렸다.
한편 유남규-안재형조와 김완-김기택조도 각각 4연승·3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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