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 포인트
■ 얼굴: 중년여성은 여성호르몬 결핍이 원인일 수 있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나 술을 자제한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땀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율신경실조인 사람은 안정이 우선이다.
■ 겨드랑이: 청결하게 자주 씻은 뒤, 바로 뽀송뽀송하게 말려준다. 증상이 가볍다면 탈취제와 함께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항생제, 또는 살균제가 함유된 약용비누, 포르말린 희석액을 사용한다.
■ 손.발: 손이나 겨드랑이엔 하루 한번 바르는 제제도 나와 있다. 발바닥 땀은 무좀을 동반하므로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민간요법으로 현미나 사과식초가 세균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 의학적 치료는
리포셋 흡입술, 고바야시 절연침, 보톡스 등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해 자신에 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리포셋은 겨드랑이를 3㎜ 정도 째고 작은 금속관을 집어넣고 지방흡입술처럼 땀샘을 정교하게 빨아들이는 치료방법. 한 번 시술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고바야시 절연침은 가는 침을 모낭에 삽입한 후 미세 전류를 통하게 하는 것. 모낭과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해 영구제모 효과도 있다. 다한증엔 보톡스가 유용하다. 간편하고 빠른 치료효과를 보는 대신 효과가 6개월 정도만 유지되는 것이 흠이다.
◇도움말.자료=영등포 고운세상피부과 임현상 원장
고종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