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추기경은 "세상에는 지금도 끊임없는 분쟁, 증오와 대립, 다양한 종류의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자비하심을 닮고 모든 종교의 근본 가르침인 사랑을 실천할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정 추기경은 또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가진 것을 나눌 때 세상은 참으로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추기경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다원화 시대의 종교 간 화합과 대화를 강조하셨다"며 "우리나라도 더욱 활발한 종교 간 대화를 통해 평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인류의 공동선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