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태풍 물러날 때까지 24시간 비상 대비 태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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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휴일인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라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휴일인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라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후 2시 정부 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장마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인한 기상 상황과 대비태세 등을 보고받았다.

이 총리는 이날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태풍이 물러날 때까지 24시간 비상 대비태세를 견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산사태나 축대 붕괴 우려 지역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해 적극적인 선제조치를 취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재난 관련 상황 정보가 국민과 지역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조치하고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태풍 '쁘라삐룬'은 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제주도 해상특보구역에 진입한 태풍이 오후쯤 제주도에 상륙해 3일 새벽 남해안 내륙에 진입했다가 저녁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다"고 예보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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