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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테크노 콘퍼런스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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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LG는 지난 2월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 370여 명을 대상으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LG 계열사가 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해 개최하는 기술 콘퍼런스다. 이 자리에서 LG는 주요 계열사의 R&D 비전을 제시하고 차세대 신성장엔진과 주요 기술 혁신 현황 등을 소개한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며 인재와 LG 최고 경영진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LG그룹

LG는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채용의 틀을 탈피해 창조적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로 활용한 다. 사진은 정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학생 정책 토너먼트’를 탐방한 2017년 LG글로벌챌린저의 탐방 모습. [사진 LG그룹]

LG는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채용의 틀을 탈피해 창조적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로 활용한 다. 사진은 정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학생 정책 토너먼트’를 탐방한 2017년 LG글로벌챌린저의 탐방 모습. [사진 LG그룹]

LG는 인재경영에 대한 이런 의지 위에서 인재가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먼저 ‘해외탐방 공모전’ 채용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199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이 탐방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 2주 동안의 탐방을 마치고 관련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펙 중심의 기존 채용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창조적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LG는 지난 3월부터 계열사가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careers.lg.com)’를 통해 채용 공고를 내고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LG는 2016년부터 신입사원이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창의적 고객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그룹 신입사원 교육을 개편했다. 전체 교육시간의 약 40%가 이에 해당한다. 경영이념을 제외한 일반적 이론 강의를 최소화하고 육체적 단체활동은 없앴다. 신입사원이 혁신 제품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 가능성까지 도출하는 ‘고객가치 혁신 제품/서비스’ 과정을 신설했다. 또 2016년 7월부터 ‘고객의 눈으로 LG를 본다’라는 뜻으로 ‘I(eye) @ LG’ 교육을 운영 중이다.

LG는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이 직원이라는 신념으로 직원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이 업무에 몰입하면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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