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 근로자 3배98명 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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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노동부의 직업병신고접수 15일째인 15일 오후까지 전국에서 3백98명의 전·현직 근로자가 노동부사무소에 직업병을 호소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별로는 진폐가 1백82명으로 가장 많았고 난청 53명, 납·수은·크롬 등 중금속중독 41명, 유기용제중독 31명, 피부질환 10명 등이었다.
신고자는 퇴직 근로자가 2백33명으로 현직 근로자(1백65명)보다 많았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2백33명, 광업 1백53명, 운수·창고·통신업 7명, 건설업 6명 등의 순이었다. 신고자 중 45명은 판정을 거쳐 이미 산재요양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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