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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형제 교살 후 아버지도 자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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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순천=위성운 기자】13일 오후5시쯤 전남 순천시 삼사동 삼산 북쪽 능선에서 허대안 씨(41·무직|순천시 매곡동4465의3)가 장남 성옥군 (17· 순천 남산고2)과 차남 진오 군(12·북국교5), 3남성진군 (9· 동2년) 등 3형제를 운동화 끈으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1백50m 떨어진 곳에서 자살한 변사체로 발견됐다.
허씨는 5년 전 부인이 숨진 뒤 재혼했으나 이혼한 후『세상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 자식들과 함께 죽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11일 집을 나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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