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부산 만덕동 ‘학세권’ 3.3㎡당 900만원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7면

‘e편한세상 금정산’ 조감도.

‘e편한세상 금정산’ 조감도.

부산 동래권역에서 신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덕동 일대에 새 브랜드 아파트가 조성된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다 인근에 초·중학교가 있는 ‘학세권’이어서 3040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조감도)은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 2블록에 들어선다. 민간이 참여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 동, 총 1969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216가구가 공공분양 물량이다. 지난 4월 청약 경쟁률 평균 약 2대 1로 마감했고, 이번에 자격 요건이 미달하는 부적격자가 당첨 받은 일부 가구를 선착순 공급 중이다. 잔여 물량은 100여 가구,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다. 2021년 4월 입주 예정이다.

공공분양인 만큼 분양가가 3.3㎡당 평균 900만원대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절반 이하다. 만덕동과 만덕터널을 사이에 두고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전용 84㎡는 지난 3월 6억5000만원(23층)에 거래된 바 있다.

만덕동 일대엔 ‘e편한세상 금정산’ ‘금정산LH뉴웰시티’ 등 3700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조성 중이다. 금정산 자락에 자리 잡아 남쪽으로는 백양산이, 서쪽으로는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다. 모든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교통과 교육·쇼핑 여건도 우수하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인근에 있다. 만덕2동~연제구 거제동으로 이어지는 만덕3터널이 2020년 개통되면 사직·서면 방향으로 진입이 수월해진다. 여기에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예정)가 닦이면 도심 접근성이 훨씬 좋아진다. 상학초·만덕중학교 등이 가까이 있는 학세권이기도 하다. 주변에 메가마트·뉴코아아울렛·만덕시장이 있다.

이 회사 이부원 소장은 “실수요자들에게는 미래 가치가 돋보이는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기회”라고 말했다. 전시관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있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