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재킷 청바지 입은 남자…리바이스코리아 조형래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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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리바이스코리아 조형래(46)사장은 청재킷과 청바지를 입고 2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 자리에 나왔다.

지난 1월 사장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들을 만난 조 사장은 "나 스스로도 도전을 두려워 않는 청바지 정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다음 달 여성 전용 청바지 브랜드를 출시하고 2008년까지 여성 브랜드의 매장수를 15개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매출 중 여성 청바지 매출이 30%밖에 안돼 그만큼 여성 청바지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1993년 한국 법인을 만든 리바이스는 오는 30일 '청바지 정신으로 다시 뛰자'는 캠페인도 연다. 불황과 청년 실업으로 힘든 젊은이들에게 도전 정신을 불어넣어 주겠다는 취지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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