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황] 항공주 상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증시가 바닥 탐색을 지속하고 있다.

21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78포인트(0.19%) 오른 939.14로 마감했다.

인플레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의 급락 충격으로 개장 초 910대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이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보합선을 유지한 가운데 LG필립스LCD와 LG전자는 소폭 상승했다. 삼양중기는 LS전선.두산엔진 등과 함께 140억원 규모의 주조합작회사를 세우기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권집단소송 문제와 관련해 과거 분식을 처음으로 자진 공시한 대한항공도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54%) 내린 439.83포인트를 기록, 사흘만에 하락했다. 외국계펀드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한 현대이미지와 유채꽃 기름을 이용한 바이오 디젤 개발설에 힘입은 화학업체인 KCI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그러나 레이젠.파인디앤씨.엘엔에프.탑엔지니어링 등 LCD관련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중 NHN이 검색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으로 소폭 상승한 것을 비롯,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CJ홈쇼핑 등은 올랐다.

반면 동서.GS홈쇼핑.LG마이크론.서울반도체.다음.디엠에스 등은 내렸다.

표재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