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대통령배고교야구] 동성고·경기고 4강 선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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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장충고-인천고의 8강전은 이날 오후 1시에 시작됐으나 인천고가 1회 초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든 상황에서 폭우가 쏟아져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1회 초 1사 만루 그대로 서스펜디드 경기로 재개된다. 경동고-화순고의 경기는 24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다.

22일 8강전에서는 동성고와 경기고가 각각 마산고와 성남서고를 꺾고 4강에 먼저 올랐다.

◆ 동성고 9-2 마산고

지난해 우승팀 동성고의 장타력이 폭발했다. 동성고는 이무진(1회).임익준(3회)의 홈런 등 11안타를 앞세워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동성고 선발 윤명준은 7이닝을 5피안타 2실점(0자책)으로 막아내 팀에 승리를 안겼다. 2회전에서 경남고를 꺾고 기세를 올렸던 마산고는 타선이 침묵, 기회를 잡지 못했다.

◆ 경기고 3-0 성남서고

김강률-최원제의 원투펀치가 마운드를 굳게 지킨 경기고가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고는 4회 말 장동우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선취한 뒤 6회 말 고종욱의 적시타와 성남서고 포수 신민철의 패스트볼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경기고 선발 김강률은 8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오지환은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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