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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강타한 멕시코' 신태용호 스웨덴전 영향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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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 선수들이 독일을 1대0으로 꺽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 선수들이 독일을 1대0으로 꺽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독일이 멕시코에 0대 1로 패했다. 이에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이 속한 F조는 혼돈에 빠졌다. 신태용호는 16강전 진출을 위해 어떤 계획을 짜야 할까.

한국은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 첫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승리하더라도 남은 멕시코와 독일전에서 모두 패한다면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다.

스웨덴과 비긴다면 F조 1위인 멕시코와 맞붙어야한다. 멕시코전에서 승리한다면 독일과의 3차전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전에서 패한다면 조기 탈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독일이 일찌감치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는다면 신태용호와 만나는 최종전에서 온 힘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았다. 그러나 독일이 멕시코에 패하면서 명예 회복을 위해 총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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